김포, 조선의 왕자 경창군과 그의 어머니 정빈 홍씨를 품다김포문화원, 개원 60주년 기념 조선 선주의 9남 경창군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 개최김포문화원이 개원 60주년을 기념해 ‘조선왕실 경창군 재조명과 애기봉 일대 역사문화자원 활용전략’을 논하는 학술 세미나를 29일(목) 오후 3시 장기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했다.
경창군은조선시대 선조의 9번째 왕자였으며, 지금으로부터 380년 전인 1643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로 이장됐다. 이후 그의 어머니 정빈 홍씨도 아들인 경창군과 함께 이곳 가금리에 묻힌다.
시는 이들의 묘역을 시(市) 지정 열여덟 번째 유산으로 지정 공표와 시행이 보류 중인 상태로 이번 세미나는 경창군과 그의 어머니 정빈 홍씨 묘역 그리고 주변 역사 문화 자원을 애기봉과 함께 벨트로 묶는 관광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 앞서 김포문화원 박윤규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시민들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문화원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통해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비전과 가치를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와 함께 세미나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고문이 맡았으며, 조민재 김포학연구소장이 ‘강령군 묘역의 문화유산 지정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이 ‘역사문화자원 활용-애기봉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토론자로 나선 최철호 성과길역사문화연구소장은 ‘경창군과 정빈홍씨의 역사적 가치와 인문‧지리적 가치 및 생태적 가치’를 집었으며 , 김성태 도원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창군 묘역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소견'을 내놓았다. 또한 운민 역사여행작는 '경창군 묘역과 애기봉 일대 문화유산 활성화 방안'으로 요즘 트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진행되었으며, 잊고 지내던 조선의 왕자 경창군과 그의 어머니 정빈 홍씨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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