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홍대입구역 출발 김포↔고양 코스 체험

7월 28일부터 운행되고 있는 경기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으로 향했다. 홍대입구역에서 하차해 3번 출구로 나와반대편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버스 정류장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 김포, 고양, 파주시 머리글자를 딴브랜드 ‘ ’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버스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전 9시 20분 금·토·일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지자체별 주요 관광지를 거쳐 다시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대명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김포공항역을 출발한 버스는 오전 11시 즈음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도착했다. 탑승료 8천원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김포 함상공원, 고양 장항습지해설 비용이 포함돼 있어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먼저 김포와 북녘땅 사이의 한강이 펼쳐졌고, 출렁다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조강 전망대 가는 길도 보였다. 2021년 애기봉평화생태관으로 새롭게 개관하면서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아졌다. 평화생태전시관을 비롯해 생태계의보고 DMZ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 VR 열차에 탑승해 고려 황성 유적 만월대, 개성 남대문, 선죽교 등을 만날수 있다. 날씨가 좋다면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평소 볼 수 없었던 건너편 북녘땅을 생생하게 볼 수있느니 꼭 한번 감시(?)해 보길 추천한다.

이어진 코스는 대명항과 김포함상공원. 어촌의호젓한 정취와 정겨움이 있는 곳 김포 대명항과 62년간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 12월 퇴역한상륙함(LST)을 활용해 조성한 수도권 최초의 안보의식 체험장 함상공원에서 특별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운봉함의 가장 꼭대기인 함교에 올라서면 서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니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다.

오후 3시께에는 고양시의 ‘나들라온’ 통일촌 군막사와 장항습지를 체험했다. 나들라온은 고양 DMZ 평화의 길 거점 센터다. 나들라온 인근에 있는 장항습지는 군 철책선이 세워지면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며 오랜 기간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토 고양↔파주 코스, 일 파주↔김포 코스도 인기

이 외에도 토요일 고양-파주 코스는 ‘자연 힐링문화’를 주제로 꾸며져 ‘나들라온’ 통일촌 군막사와장항습지를 시작으로 일산 대표 호수공원과 번화가 웨스턴돔, 파주 중남미문화원,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일요일 파주-김포 코스는 ‘안보 예술 문화’를 곁들인 코스로 오두산 통일전망대, 프로방스마을&맛고을&헤이리예술마을,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을 지나 김포 아라마리나와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탑승권에는 시설의 입장료와 체험비용이 포함돼 있지만 중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관광진흥과 031.980.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