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의 경력 개발과 직업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경력 단절 여성, 미취업 여성 등에게 전문적인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인턴십 및 취업자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새로일하기를 돕고 있다.     글 • 편집실(P)

경력단절 여성 김포미씨 이야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김포미씨는 20대 시절 상담 업무를 시작으로, 고객 서비스 강사까지 경험한 커리어우먼 이었다. 김포미씨는 운명처럼 사랑하는 남성을 만나 결혼했고, 곧 두 사람을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아이가 태어났다. 몸이 약했던 아이는 또래 아이보다 더 부모의 보살핌이 더 필요했고, 부부는 협의 끝에 엄마인 김포미씨가 육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건강을 되찾은 아이가 어느 정도 앞가림을 하게 되자 김포미씨는 40대가 됐고, 다시 취업에 도전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다. 김포미씨가 취업이라는 벽을 넘지 못해 답답함을 느낄 때 김포시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센터의 문을 두드린 김포미씨는 산모 영유아 돌봄 전문가 양성과정 직업교육을 수강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출산과 육아에 대해 전문가적 지식을 쌓은 만큼 교육과정을 어렵지 않게 이수했다. 직업훈련을 마친 김포미씨는 센터와 연계된 일자리 협력망을 통해 결국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다

김포미씨의 사례처럼 여성들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의 문제를 겪고 있다.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여성들도 임신·출산·육아 등을 겪으면 다시 취업이라는 벽을 넘기가 어려워진다.이에 김포시는 경력 단절 여성, 미취업 여성에게 전문적인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 및 취업자 사후관리 등의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김포여성새로 일하기센터’를 2015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센터는 여성들에게 경력 개발과 직업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직장에서의 경력 단절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업 상담, 취업 알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직업상담-직업진로지도와 취업 알선 서비스 집단 상담 프로그램 운영 ▲직업교육훈련-새일센터, 광역본부가 직접 또는 전문훈련기관 등과 협력을 통한 훈련과정 운영 ▲취업 후 사후관리-지속적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채용기업의 지속적 고용유지 지원 ▲취업연계-인턴십 지원,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경력단절예방-여성고용유지지원, 직장문화개선지원,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구축, 인식개선 사업 등이 있다.

올해도 취업준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기 교육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6기 교육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다.

교육 대상은 취업을 희망하는 30~50대 여성으로, 경력단절여성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지원서비스 내용에 대해 교육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AI데이터라벨러 전문가 양성과정 ▲스마트경리 실무자 양성과정 ▲사회복지 행정사무원 양성과정 ▲산모 영유아 돌봄 전문가양성과정 ▲직무역량강화 EXCEL 스킬 업 과정 등이 마련됐다.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031.996.7607 / 일자리경제과 031.98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