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장애인도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포시장애인체육회를 찾았다.

글 김병혁 시민기자

 사무국이 독립해

장애인맞춤형 사업추진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2009년 4월에 설립됐다. 2021년 2월에는 김포시체육회로부터 사무국이 분리 독립해, 장애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인근 사무국장은 “장애인이 원했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대회를 독자적으로 운영해 체육복지가 향상되고 있습니다.”며 소회를 밝혔다.

 요트·승마 스포츠

체험교실 인기

장애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요트·승마 스포츠 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포시 체육진흥팀과 연계해 8월에 각각 3일씩 고촌 아라마리나와 하성에서 진행했는데, 신청이 마감될 만큼 참여율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너무 좋았어요~”라며 만족했다.

“참가자 눈빛과 표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보람됐고요. 더 많은 체험교실을 진행하겠습니다.”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다양한 체육대회 개최

장애인 맞춤형 다양한 체육대회를 신설 주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제1회 당구대회·어울림 파크골프대회를 열었고 올해도 제2회째 진행 중이다. ‘어울림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참여하는 대회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22년 9월까지 제1회 한마음 한궁대회·어울림 뉴스포츠 컬링대회·어울림 체육대회를 진행해 호응이 좋았다.

이어서 10월에는 김포함상공원 염하강철책길을 걷는 제1회 ‘어울림 트레킹대회’ 및 김포공설운동장 ‘게이트볼대회’, 11월에는 솔터다목적체육관 ‘탁구대회’를 진행한다.

“많은 김포시민께서 참여해서 화창한 가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보석 같은 존재, 자원봉사단

장애인체육회의 자원봉사단은 독자적인 조직으로 경기안내 진행, 활동 보조와 질서 유지, 도시락 배부 등에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존재다. 많은 시민이 공개모집에 응모해 경험 많은 29명이 선발됐고, 장애인과 봉사단 모두 만족도가 높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고 즐겁게 봉사하고 있어요.”

 전국 체육대회 성적 향상

전국 체육대회 성적도 좋아졌다. 4월에 진행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4종목 6명이 참가해 금3·은2·동2개, 9월에 진행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11종목 109명이 참가해 금3·은1·동3개를 획득했다. 특히 탁구 유승빈(통진고), 철인3종 김종관 등 선수 5명은 전국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생활체육에 참여하신 장애인 중에서 선수를 발굴 육성해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건강한 김포 꿈꿔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이 행복한 여가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 교실’을 여러 시설에서 진행 중이고, 공설운동장에 있는 당구장과 탁구장은 상시 개방하고 있다. 장애학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집에 머물고 있는 ‘재가 장애인’의 체육 복지에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70만 시대, 장애인이 건강한 김포를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 관련부서 체육과 031-980-2577 ☎ 문의사항 김포시장애인체육회 031-983-8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