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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신뢰하는 시의회… 시작은 ‘소통과 경청’ 여야 동수 의회 이끌게 된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2/09/02 [22:49]

시민들이 신뢰하는 시의회… 시작은 ‘소통과 경청’ 여야 동수 의회 이끌게 된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마루 | 입력 : 2022/09/02 [22:49]

 

 

 시민들이 신뢰하는 시의회… 시작은 ‘소통과 경청’

여야 동수 의회 이끌게 된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제8대 김포시의회가 지난 8월 3일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으로 출항했다.

이번 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여 신뢰받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 의정’, ‘시민이 체감하는 감동 의정’, ‘약자를 배려하는 공감 의정’, ‘다함께 발전하는 성과 의정’ 등 4가지 의정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시의회는 당장 집행기관 업무보고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산적한 과제를 마주하고 분주하다.

전반기 시의회 의사봉을 잡게 된 김인수 의장은 7대 7 동수인 여야 관계의 해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 의정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김포의 최우선 과제로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첫손에 꼽으며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

우선 시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여야 협의를 순탄히 이루지 못해 시민사회에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럼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많은 성원과 관심 덕분에 제8대 김포시의회가 개원할 수 있었고, 저 역시 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 감사드리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50만 김포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의장직을 수행해 가겠다.


▲제8대 김포시의회 의정방향은

이번 시의회부터 의석수가 2석 증가하고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적용돼 지방의회의 권한이나 역할이 커졌다. 덩달아 이에 따른 책임 역시 커졌는데 본질은 같다고 생각한다. 의회에 부여된 기본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 그리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반영하고자 이번 시의회의 의정목표는 ‘시민과 소통하여 신뢰받는 의회’로 정했다.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의 소통에 힘써 시민들이 신뢰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것이다.

 

▲여야 동수 의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시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견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주요 현안이나 시급한 사안에 적절히 대처하려면 야당과의 협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여야가 7대 7로 동수가 되며 협치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협치는 대화와 타협이다. 이를 위해 먼저 다가가서 경청할 것이며 야당에서 주장하는 이론이 합리적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확실한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한 야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협치를 실현해 갈 것이다.

 

▲집행기관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 갈 것인가

시의회 내 여야 간 협치가 중요하듯 집행기관과의 협치도 의정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집행기관의 정책추진이나 예산편성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집행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집행기관은 정책이나 예산에 있어 이전보다 신중해야 하고, 안건이 철저히 정리된 이후에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또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의회에 넘어오기 전에 당정협의회를 통한 사전 논의라든지 필요하면 시장이 직접 야당 의원과 토론하고 사전에 보고할 수 있는 체계가 자리 잡아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를 내 이를 바로잡을 것이다.

집행기관의 잘못된 정책 혹은 예산편성은 시민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포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고 의회는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각종 조사와 통계,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시민이 체감하고 있는 광역교통 문제를 들고 싶다. 현재 김포도시철도는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그만큼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염두에 뒀고 이를 민선 8기 집행기관도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의회는 집행기관이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김포시가 지닌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고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을 파악, 관련 사업이 추진될 때 광역 시도와의 원활한 협조 관계 구축 및 예산 편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

시민 한 분 한 분이 14명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함께 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제8대 김포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등 구성,

본격적인 의정활동 채비

제8대 김포시의회가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8월 3일 개최하고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3선 의원인 김인수 의원(국민의힘 / 이하 국힘)이 의장으로, 재선 의원인 오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이하 민주)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치러진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배강민 의원(민주), 행정복지위원장에 유영숙 의원(국힘), 도시환경위원장에 김계순 의원(민주)이 각각 선출돼 소관 상임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각 상임위별 소속 위원을 보면 의회운영위원회에는 한종우(국힘), 김계순(민주), 권민찬(국힘), 유매희(민주), 김현주(국힘)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에는 김종혁(국힘), 오강현(민주), 배강민(민주), 유매희(민주) 김현주(국힘), 정영혜(민주) 의원이, 도시환경위원회는 한종우(국힘), 황성석(국힘), 장윤순(민주), 김기남(민주), 권민찬(국힘) 의원이 소속됐다.

또한 올해부터 상설화 된 윤리특별위원회는 김종혁(국힘), 유영숙(국힘), 배강민(민주), 황성석(국힘), 장윤순(민주), 김기남(민주) 의원이 선임돼 다음 임시회에서 위원장을 호선할 예정이다.

 

 개원식 갖고 공식적인 의정활동 시작

김포시의회가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들과 대한노인회 이석영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지난 8월 3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개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김인수 의장은 “8대 시의회 출범 후 원구성이 늦어진 것에 송구하다”며 시민 사회에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진 개원사에서 김 의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인천2호선, GTX-D 노선 등 광역 도시 교통망 확충, 골드라인 배차 단축 등을 가장 중대한 현안 사업으로 꼽으며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해 협치와 협력으로 김포시 발전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김병수 시장은 “70만 도시를 준비하는 중차대한 목표가 있는 만큼 시와 시의회의 지향점이 다를 수 없을 것”이라며 “민선 8기 4년동안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김포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국외연수비 등 전액 삭감해 인건비 등 충당

집행기관 추경 편성, 지역경제 활로 견인해야…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속에 김포시의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의회비 재조정에 나섰다.

시의회는 의원수 2명 증가와 정책지원관 등 새로운 직제 확대로 경상적 경비 등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국외 여비 등 8,473만원을 삭감해 인건비, 부서운영비 등으로 편성, 의회비 증가를 최소화했다고 8월 17일 밝혔다. 

 


 

김포시의회 의장단,  ‘아름다운가게’에 축화 화분 기증

나눔과 순환의 가치가 주목을 갖는 가운데 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장과 오강현 부의장이 취임 축하로 받은 화분을 ‘아름다운가게’에 8월 10일 기증했다.

 

시의회 의장단은 화분을 전달하며 “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해 달라’는 의미가 담긴 축화 화분을 더욱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아름다운가게」를 찾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어려운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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