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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포커스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1/12/31 [20:16]

의정포커스

김포마루 | 입력 : 2021/12/31 [20:16]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 유감” 항의

“관계기관 통행료 무료화 협상에 적극 나서 시민 혼란 없애야”

김포시의회가 11월 18일 오전, 22일 만에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 일산대교를 찾아 통행료 무료화에 운영사 측이 적극 협조에 나서야 한다고 항의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김포시 걸포동과 고양시 법곳동을 잇는 일산대교는 지난 2008년 개통된 BTO 방식의 민자도로로 통행료 징수를 두고 그동안 불만이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경기도를 비롯한 김포·고양·파주 3개 시는 지난해 초 2월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사업시행자 지정 공익처분을 취소했다.

이에 불복한 일산대교(주) 측은 공익처분에 따른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 소송 제기와 함께 공익처분 집행정지 가처분과 통행료 징수금지 공익처분 취소 가처분을 신청해 처분효력을 본안판결까지 보류한다는 법원 판단을 받아 18일 0시를 기해 다시 요금 징수에 들어갔다.

신명순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일산대교 남단에서 “통행료 징수를 재개한 일산대교(주)에 깊이 유감”이라며 “일산대교의 통행료 징수 번복으로 시민 모두 큰 불편과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에서 유일한 유료다리인 일산대교의 항구적인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일산대교(주)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달라”고 입을 모았다.

 

김포시의회 코로나19대책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김포시의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가 12월 14일 제3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 진행해 온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으로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계층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책 마련과 국가지원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 2월 첫발을 내디딘 코로나19 특위는 김포유흥업소 협회와의 정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운수업, 건설업, 소상공인, 사립유치원 연합회 등 정부 지원 사각에 놓인 계층을 살피며 시정지원을 모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열린 제2차 추경에 집합금지업종과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생활·경영 안정지원금, 사립유치원 방역비 지원, 5일장 환경개선 등의 예산을 반영하며 정책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감염병 업무로 인해 격무기관 의견 청취, 급식이 중단된 학교급식출하회 현장진단, 인력 부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소 등의 어려움을 잇따라 짚으며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 왔다.

이날 마지막 열린 3차회의에서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보건소 소장과 인력지원을 맡은 행정국장, 예산편성 지원을 담당하는 기획담당관 등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와 코로나19에 대한 내년도 대책, 청소년 접종문제 등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배강민 위원장은 “현실적인 정책 수립과 실효성 있는 업무추진을 위한 전 직원 대상 위드코로나 의무교육, 감염병 검사 상시 거점 검사소와 방역소 운영, 코로나19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하며,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제214회 정례회 끝으로 2021년 회기 마무리

 

 김포시의회가 제214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결과보고를 청취하며, 11월 25일부터 22일간 진행한 2021년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2차 본회의 개최해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59건 의결

먼저 12월 10일 2차 본회의에서는 홍원길 의원의 민선7기 공약사항 관련, 유영숙 의원의 정책자문관 및 출자·출연기관의 인사채용 관련, 배강민 의원의 민선7기 주요 현안 사항 관련 시정질의에 이어 안건 표결을 진행했다.

안건별 처리 내용을 살펴보면 집행기관이 제출한 1조 5,212억 원의 예산안은 총24건, 1,854,510천원을 감액했으며, 1,752억 원의 기금운용계획안은 2건, 175,000천원을 감액했다.

주요 감액 내용은 △김포시사 편찬 55,140천원 △중·고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사업 783,370천원 △도시공원 금연구역 태양관 LED 금연표지판 설치비 중 153,200천원 △김포문화재단 사업 중 지역축제 활성화 사업을 포함해 14개 사업 627,000천원 등이다.

배강민 예결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에서 △구체적인 사업설명서 작성 △고유목적에 맞는 기금 지출계획 수립 △세입예산 증가에 따른 꼼꼼한 세입추계 등을 주문했다.

이어진 조례안 등의 처리에서 한종우 의원의 「김포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1건을 포함한 10건은 원안가결하고, 「김포시 공유오피스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수정가결, 「김포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부결했다.

또한 2022년 1월 13일 시행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등을 준비하기 위해 「김포시의회 공무원 복무조례안」 등 28건을 원안 가결했다.

기타안 중 「농산물 공동 저온저장고 무상사용 동의안」 등 13건은 원안가결하고, 「사우종합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에 대해서는 개발 방향 및 계획에 대한 근본적 논의와 시민 공론화 과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부결했다.

3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 제4회 추경예산안 확정,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결과보고 청취

이어서 12월 16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오강현 의원의 시정 개선을 위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예결위원회의 2021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와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추경에서는 3회 추경 대비 1,028억여 원이 증가한 1조 8,674억 원(기정예산 대비 5.83% 증가)이 제출돼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치며 원안 확정됐다.

이어 진행된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배강민) 결과보고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진행한 활동보고와 함께 특위에서 채택한 △전 직원 대상 위드코로나 의무교육 실시 △상시 거점 검사소와 방역소 운영 검토 △장기화된 코로나19 관련 유공자 포상 등이 건의됐다.

신명순 의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래 없이 기나긴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고하며 “2022 임인년에는 호랑이의 힘찬 기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며 올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천사의 날개 달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해

나눔 활동으로 취약계층에 성품 전달, 복지재단에 성금 기탁

김포시의회가 부쩍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12월 16일 성금 기탁과 봉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진행된 제214회 정례회를 마친 의원들은 김포복지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천사 날개를 달다’에 동참하기 위해 봉사 대상지를 나눈 8개 조를 구성했고, 어려운 이웃에 성품을 조금이라도 빨리 전달하고자 서둘러 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 활동에서 시의원들은 사전 방문계획을 전화로 알린 후, 각자 배정받은 가정을 찾아 성품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벨을 누르고 자리를 떴다. 또한 시의원들은 김포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62일간의 나눔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해 소정의 성금을 기탁하며 마음을 전했다.

시의회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취약계층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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