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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밍센터와 이주민·다문화가정이 함께한 특별한 추석맞이 어울림 축제

한복 입고 찍은 인생사진과 전통놀이 한마당, 명절 앞두고 빚어낸 따뜻한 추억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 기사입력 2026/09/19 [21:58]

드리밍센터와 이주민·다문화가정이 함께한 특별한 추석맞이 어울림 축제

한복 입고 찍은 인생사진과 전통놀이 한마당, 명절 앞두고 빚어낸 따뜻한 추억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 입력 : 2026/09/19 [21:58]

 

  © 드리밍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둔 9월 19일 토요일, 통진읍 마송중앙공원 야외무대가 활기찬 온기로 가득 찼다. 드리밍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한 ‘이주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림 행사’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는 이주민·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들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소통과 화합의 장이었다. 

 

  ©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정겨운 환영 인사와 어울림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잔디마당 곳곳에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공기놀이 등 한국 고유의 전통 골목놀이를 즐기는 이주민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웃음꽃이 피어났다.

 

  ©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 드리밍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보름달에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적어 걸어보는 희망 등 만들기와 은은한 빛깔의 자개 키링 만들기 부스 역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 드리밍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특히 이날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곳 중 하나는 단연 ‘인생사진관’이었다. 알록달록 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주민 가족들은 카메라 렌즈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한국에서의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 속에 담았다. 즉석에서 인화해 종이액자에 끼워 건넨 가족사진은,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분 좋은 선물이 되었다.

 

  ©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알록달록 고운 그림을 얼굴과 손등에 그려 넣는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행사 내내 아이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 절로 미소 짓게 했다.

 

  ©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명절의 넉넉한 인심을 나누는 전통 먹거리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갓 부쳐낸 따끈따끈한 호박전과 김치전을 맛보고 달콤한 송편과 시원한 식혜를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 성다솜 시민명예기자


행사 후반부에는 모두가 하나 되는 단체 체육활동이 펼쳐졌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커다란 공을 굴리고, 한마음으로 밧줄을 당기는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공원 가득 열띤 응원과 함성이 울려 퍼졌다. 승패를 떠나 함께 땀 흘리는 사이, 참가자들은 피부색과 국적의 경계를 넘어 자연스레 하나가 되어갔다.   

 

  © 드리밍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열띤 활동 뒤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선물이 전달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이주민 선착순 100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추석 기념품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 드리밍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우리 곁에 자리 잡은 다문화가족과 이주민들은 더 이상 낯선 타인이 아니라, 같은 동네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이웃이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정을 나누며 서로를 보듬어갈 때, 김포는 한층 더 성숙하고 따스한 포용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 김포에서는 다채로운 다문화 행사들이 계속해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소통 축제인 ‘세계인큰잔치’가, 11월에는 이주민들이 한국 생활에서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서로를 응원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차례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더불어, 지역 내에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한국 생활의 따뜻한 길잡이가 필요한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 혹은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드리밍센터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드리밍센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이주민들과 차별 없이 소통하며, 환대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속 건강한 공존을 실천해가는 비영리 단체

 

주요 운영 프로그램

한국어학교: 국내 거주 외국인·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한국어 교육(초·중·고급 일상 회화 기본 과정 및 토픽(TOPIK) 시험 대비반 운영)   

한국문화교실:  도자기·붓글씨 등 예술·공예 프로그램, 문화 탐방,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K-문화 체험의 날’   

이주배경 청소년 및 공동체 지원:  ‘드리머스쿨’ 청소년 프로그램, 상호문화 공동체 교류 및 다문화 상담   

 

위치: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8로194번길 20-1, 1층

문의: 070-8657-4581 / 홈페이지: https://www.dreamingce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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