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지켜낸 대한민국, 세계 속에 빛나다”... 김포시, 제76주년 6·25전쟁 행사 개최편지와 영상으로 전한 온기… 숭고한 희생, 다음 세대로 잇다
76년 전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그 고귀한 희생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2026년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제76주년 6·25전쟁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포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참전유공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김포 다사랑유치원 어린이들도 함께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아이들의 편지와 AI 영상이 전한 따뜻한 위로
행사는 복지정책과 보훈팀장의 사회로 막을 열었다. 6.25참전유공자의 청춘 시절 사진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AI 기술과 접목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영상으로 구현하여 상영했다. 이어 다사랑유치원 원아들이 정성껏 준비한 영상과 직접 쓴 편지를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되었다.
더불어 고사리손으로 건넨 감사의 마음과 아이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고 온기 있게 채워주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 표창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김포시 보훈회관'이 참전유공자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이 전해졌다.
■ “역사의 증인들이 머무는 시간... 후손들에게 정신 물려주어야”
추념사에 나선 신재천 6·25참전유공자회 김포시지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이제 94~95세에 달한다"며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후손들이 이 행사를 이어가야 하는 만큼, 6·25 전쟁의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우리 후손들에게 반드시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로연으로 이어진 온기... 잊지 않을 우리의 영웅들
추념사 이후에는 김포시 홍보대사인 가수 영지가 무대에 올라 위로를 전하는 노래 2곡을 선사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6·25 노래’를 제창하며 식을 마무리했다.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의 평균 나이가 94세를 넘어가면서,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우리 곁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진다는 사실은 현장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시간의 흐름 속에 역사의 증인들과 함께할 날은 줄어들고 있지만, 이날 행사장 한편을 밝혀준 어린아이들의 맑은 눈망울과 감사의 마음처럼 그분들이 지켜낸 평화의 가치는 다음 세대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것, 그리고 이를 다음 세대에 온전하게 전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당연한 책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한 그 위대한 희생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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