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021년부터 관내 제조업 분야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근로자 휴식 있는 주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함으로써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지역 체험 사업장 이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350명이다.

글. 김미현 사진. 김성재

임신했을 때 태교 삼아 신청했다가 너무 좋아서 벌써 3년 째 참여하고 있어요. 저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들 대부분 매년 신청 기간 을 기다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요. 업체당 신청 인원 제한도 있고, 선착순 지원이라 다들 미리 준비할 정도죠. 약간의 참가비만 내면 돼 경제적 부담이 없고, 프로그램 참여를 핑계 삼아 평소에 도전해 보고 싶었던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고요. 내년에는 지원 범위가 확대돼 여러 번 신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로자 휴식 있는 주말 만들기 프로그램’에 지 난해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 주변 체험농장 대표님의 추천으로 신청하게 됐는데, 자연스럽게 가게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전에는 커플이나 아이들 체험객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가족 단위 체험객이 늘었죠.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드는 핸드빌딩을 비롯해 전기물레,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영유아부터 어른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