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대학병원이 세워질 예정이다. 김포시와 인하대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에 ‘김포메디컬캠퍼스’ 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7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과 이를 뒷받침할 교육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제 김포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교육 환경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편집실 자료제공 김포시 미래전략담당관, 인하대학교

 

▲ ※ 대학용지 9만㎡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예정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김포마루

 

 

교육, 경제, 의료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과 학교법 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 병원(이하 ‘인하대병원’)은 7월 30일 오전 김포시청 참 여실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 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현정택 학 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등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 지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지로 가장 적 합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 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에 2024년 착공을 목표 로 대학원, 오픈캠퍼스 등 교육 관련 시설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하대학교와 협력체계 를 구축하고 교육과 경제, 의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하대 캠퍼스 및 7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 조성 추진

 

인하대학교는 △보건·공학·정책·경영대학원 등 교육시 설 △교육원, 연구소 등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오픈캠 퍼스(Open Campus) 시설 △도서관, 컨벤션센터 등 교 육지원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이러한 교육 관련 시설 건립으로 “유소년 영재교육부터 평생교 육까지 지역주민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 하고 지역 발전 계획에 부합하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정주 요건 개선을 위해 700병상 이 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환자 및 의료메타버스 도입, 디지털 의료 대전환 등 데이터 기반 의료지원시스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1996년 개원 이후 25년간 축적 하고 발전시켜온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칭 김포 인하대병원을 향후 경기 서북부 권역의 대표 거점병원 으로 성장시켜 김포시민들에게 고품질 맞춤형 의료 서 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포 도시브랜드 가치 UP!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 하기 위해 김포시에 보건과 의료 분야의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게 요구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건대학원과 4 차산업 연구중심의 공학, 정책, 경영대학원 및 대학병원 이 김포에 건립된다면 의료 선진화는 물론 도시의 브랜 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성공적으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첨단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고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 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관리 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오는 2024년까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원 87만 4,343㎡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가칭)는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김포시민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며, 인구증가율 전국 최고 수준인 김포시의 위상에 맞는 의료사업 및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의료분야의 서비스와 데이터주권 패러다임이 병원에서 개인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따라 김포시민을 위한 스마트 의료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현실세계 장비·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 기반 맞춤의료서비스를 펼치는 최첨단병원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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