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너머의 감동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를 느끼다

지난 3월 1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차원의 K-안보 관광 프로그램을 담은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가 운행됐다. 총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운행된 이 열차는 DMZ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조망하고, 관광객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코스마다 특별한 즐길 거리를 담아 운영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탑승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여정까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깊은 울림을 선물해 준 DMZ 3코스(김포 관광) 체험기를 공개한다.

글. 시민명예기자 P

아침 일찍 서울역에서 출발한 DMZ 평화열차 에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포토존이 마련돼 여행의 시작 부터 승객들에게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보는 설렘 가득한 경험을 선물했다. 또 출발과 동시에 전문 가이드가 DMZ의 역사와 현재를 설명해 여행의 의미를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DMZ 3코스(김포 관광)는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앞으로 이런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더 많은 사람들이 김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