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올해 6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개소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가 운영 6개월여를 맞았다. 이용자들은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찾아 시민을 직접 만나봤다.

5점 만점에 4.8점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 얻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개소 이후 11월 초까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서비스 안내도·유용성·시설 편의성 등 6개 항목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받았다.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센터를 방문한 김영순 씨(구래동) 역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옥외광고를 보고 김포시에 이런 좋은 공공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무료로 제공되는 기초 진료 상담과 진찰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비 걱정도 줄고 마음이 너무 가벼워요. 의사 선생님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요.”

이어 그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검사 범위가 좀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라며 “혈액 종합검사나 종합검진과 같은 세부적인 진료도 가능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에서는 기초 진료 상담과 진찰 등의 무료 서비스와 내장형 동물 등록·광견병 예방접종·엑스레이 촬영·전혈구 검사 등의 유료 서비스(65세 이상 1인가구와 취약계층은 무료)를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1인가구와 취약계층은 심장사상충과 종합백신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유료). 진료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홈페이지(www.gimpo.go.kr/petcare/ index.do)를 이용하거나 전화(031-5186-1941~2)로 하면 된다. 또한 현장접수도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

한편, 반려동물과 시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김포시는 향후 찾아가는 반려동물 보건 상담소, 반려동물 돌봄 교육 및 행동교정 교육 등의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김포의 복지 거점으로 성장시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의지를 밝혔다.

▲ 반려견 두 마리(마루, 콩이)와 그들의 보호자(구래동)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주소  김포한강1로 242(운양역 환승센터 공영주차장 A동 1층, 주차장 입구 옆)

이용 시간  화~토 : 10~18시(점심시간 : 13~14시) 

※ 야간 운영(목) ~ 21시까지(저녁시간 : 18~19시)

접수 방법  사전 예약 우선, 현장 접수 가능

사전 예약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현장 접수  화~토 17시 마감(목요일만 20시 마감)

문의   031-5186-19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