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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소속인 산업지능화기술센터에서는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기준을 마련하고, 나아가 기업이 해외 어느 나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과 UAM(도심항공교통)이다. 김포시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 나가는 산업지능화기술센터의 발걸음을 살펴보자.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이 온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대표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품과 기술에 대해 신뢰성 있는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표준에 따라 적합성을 평가하며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김포와 대전에 거점을 두고 있는데, 이 중 김포에서는 인공지능 제품과 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품질인증과 AI경영관리시스템 심사를 맡고 있다. 입사 12년 차이자 2020년 김포분소로 처음 이전한 연구원 중 한 명인 권종원 산업지능화기술센터 센터장 겸 책임연구원은 산업지능화기술센터의 성장을 이렇게 설명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포분소에서 2020년 2월 김포 관내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한시적인 조직인 스마트제조품질혁신지원센터를 설치했는데요. 이후 스마트제조품질혁신지원센터가 산업지능화기술센터로 성장해 현재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시험인증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라 신뢰성과 안전성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관한 법·규정이 제정되면서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때 산업지능화기술센터의 역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 조직을 시험, 심사, 검사, 검증,인증하는 적합성 평가 체계가 마련한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은 AI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신뢰성은 앞으로 AI가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산업지능화기술센터에서는 지난 6월에 국내 첫 ‘산업 AI 인증서’를 발급한 이후 인증서 발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리 기업이 국내 인증서만으로도 해외 시험인증기관에서 추가 시험 없이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 김포 지난 3월 29일 김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조례를 제정한 김포시는 관련 용역을 진행하며 명실상부한 UAM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산업생태계조성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드론, UAM 등에 대한 부품개발부터 양산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친 시험서비스와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었다.
이렇듯 김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견고해진 인연을 보며 권종원 센터장은 김포시민이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소속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아시다시피 출근 시간대의 김포시의 골드라인과 광역버스는 매일 만원입니다. 이렇듯 교통 혼잡이 심각한 상황에서 UAM의 도입은 기존의 도로 교통 부담을 줄이고, 공중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되어줄 겁니다. 그뿐인가요. UAM 기술 도입은 김포시 내 혁신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촉진해 김포시를 기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해줄 겁니다.”
김포와 발맞춰 걷는 산업지능화기술센터 평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김포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산업지능화기술센터에서는 분기마다 채용을 시행하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김포 청년 공간 창공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유능한 지역 인재들을 KTL로 불러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김포시가 주최하는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김포시와의 협업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김포시에서 주요 도로에 최첨단 AI 교통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교통정책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AI 시스템 신뢰성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여 김포시에 설치될 지능형 교통 장비의 신뢰성을 평가하면 안전하고 정확한 교통 정보 제공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교통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산업지능화기술센터는 2020년 김포에 자리를 잡은 후 김포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김포시 제조융합의 중심부가 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 입주하여 더 많은 김포 기업과 상시적인 소통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김포 지역 인재와 지역 기업, 그리고 김포시 행정과도 발맞춰 걷는 산업지능화기술센터의 발걸음은 경쾌하기만 하다
지능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 주소 김포시 태장로 755 215호 홈페이지 www.ktl.re.kr 문의 02-86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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