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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과 편리한 교통, 관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이 봄, 사우 · 북변동을 함께 걸어 - 봄!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3/04/28 [17:18]

녹지공간과 편리한 교통, 관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이 봄, 사우 · 북변동을 함께 걸어 - 봄!

김포마루 | 입력 : 2023/04/28 [17:18]

 

근대 문화유산 ‘김포성당’과 수도권 최고의 전통장 ‘김포 5일장’

김포북변역에서 내려 10여 분을 걸으면 근대문화유산 ‘김포성당’이 나온다. 약 3만 3,000㎡의 성당 대지는 도심 속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1956년에 건립된 김포성당은 국가등록문화재이며 TV 촬영지 명소이다.

10분 가량 더 걷다보면 1970~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백년의 거리’가 나온다. 100년 전통의 초등학교·김포성당, 오일장, 분식집·문구점·여인숙 등 노포들, 벽화가 즐비한 길을 걷고 있노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하다. 경기도 관광 테마 골목으로 선정되었다. 골목을 살피며 조금 더 걸으면 마주하게 되는 수도권 최고의 전통장 ‘김포5일장’은 매월 2, 7일 북변환승센터 앞 주차장에서 서는 장이다. 

먹거리·떡·생선·닭 등 없는 것 빼고 모두 다 있다. 한참을 걷다 출출해 졌다면 15분간 더 걸어 ‘사우먹자골목’으로 가보자. 김포의 원조 맛집들이 여기에 다 있다. 도보로 10분 거리에는 김포 문화예술의 메카 ‘김포아트홀’이 있다. 김포아트홀은 2013년 김포에 처음 생긴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각종 공연과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고 2층에는 김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 쉴 수 있다.

 

 

 

소문난 추억의 ‘분식 맛집’ 3代를 이은 '순댓국집'

북변동에 터를 잡은 지 올해로 34년째인 ‘추억 소환’ 분식집. 한결같은 맛과 부담없는 가격으로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으며 각종 매스컴에도 이름을 알렸다. 주메뉴는 라면과 쫄면 사리를 곁들인 달큰한 떡볶이. 학창 시절 즐겨먹던 학교 앞 떡볶이 맛 그대로다. 1979년에 문을 연 순댓국집은 김포에서 맛집으로 유명 인사가 된 지 오래다.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정성스레 맛을 낸 순대국밥 한 그릇에 지난 40여 년간 사랑받은 비결이 담겨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보답하고자, 맛의 비결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현재 3대째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계양천 산책로’

‘백년의 거리’에서 70~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만끽하고 든든하게 한 끼 했으면 사우·북변동 도심지를 천천히 걸으며 ‘계양천 산책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자. 계양천 산책로를 쭉 걷다 보면 얼마 걸리지 않아 ‘더 글로리’ 촬영지, 사우 학원가가 나온다. 김포 최대의 학원가이며 스터디카페, 독서실, 상담센터, 서점 등이 있는 청소년 문화중심지다. 사우 팔각정~북변 풍년교~걸포사거리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2.2km로 약 30~40분 소요되는데 평소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다. 특히 봄에는 벚꽃, 겨울에는 야생조류를 만날 수 있는 도심의 휴식처이다. 여기서 7분여 더 걸으면 ‘금파로 벚꽃길’이 나온다. 흐드러지게 핀 터널 같은 벚꽃길을 걸으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벚꽃축제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4년 만인 지난 4월 8~9일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전통적인 벽화들이 안내하는‘김포향교’

‘추억 소환’ 분식집에서 1분 가량, 단독주택 담벼락에 그려진 낡고 전통적인 문양의 벽화들의 안내를 따라 올라가면 ‘김포향교’가 나온다.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인 향교로 가는 길이란 것을 그림으로 말해주듯, 벽화엔 선비와 책 등이 등장한다. 옛 선조들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들은 벽화를 보고 걷는 이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김포향교는 고려시대 인종 5년(1127)에 처음 지었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건물은 현재 중앙에 명륜당이 있고, 뒤편에는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있다. 향교 안에는 공자·맹자·안자·증자·자사의 5성과 정자·주자의 송조 2현 및 우리나라 역대 명현 18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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