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토요일, 우린 문화가 있는 월곶으로 갑니다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누리는 특별한 문화 산책 ‘문화가 있는 토요일’

이청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7/31 [03:08]

토요일, 우린 문화가 있는 월곶으로 갑니다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누리는 특별한 문화 산책 ‘문화가 있는 토요일’

이청 시민기자 | 입력 : 2023/07/31 [03:08]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월곶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일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문화가 있는 토요일’을 소개합니다.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이름처럼 토요일에 열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청자는 공연 관람 후 공연과 관련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29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공연에 아이를 데리고 참여해보았습니다. 솔솔컴퍼니의 ‘동화 뮤지컬’과 원예테라피 체험이 준비된 날이었습니다.

 

 

▲ 동화뮤지컬 중 한 장면 © 이청

 

동화 뮤지컬은 남들과 달라서 자신감을 잃은 꽃과 남들과 달라도 씩씩하게 살고 있는 꿀벌의 이야기였습니다. 동화 뮤지컬인만큼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의자 대신 바닥에 러그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뒹굴뒹굴하며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위기에 처한 꽃을 위해 힘껏 소리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 편안하게 관람 중  © 이청

 

이어진 원예 체험에서는 수태(물이끼를 세척 및 건조하여 만든 원예 재료)를 가지고 곰돌이 토피어리를 만들었습니다. 가정마다 하나씩이 아니라 무려 한 사람에 하나씩 토피어리 재료가 제공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만들기에는 어려운 작업이라 부모님이 아이들 것까지 같이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현장에서 아이랑 하나를 같이 만들고 제 몫은 집에 와서 복습하는 것도 좋았을 뻔했네요. 만드는 데에 급급하는 바람에 아이의 직접 경험은 등한시한 것 같아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 체험 활동이 이루어지는 다목적실  © 이청

 

▲ 체험 활동 중  © 이청

 

▲ 체험 활동 중  © 이청

 

▲ 집중 집중 © 이청

 

▲ 곰입니다. 멀쩡합니다.  © 이청

 

아이와 토피어리 화분을 하나씩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센터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 정경은 참으로 푸근했습니다. 센터 한쪽에 자리한 보호수와 군하숲길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 보호수 느티나무  © 이청

 

8, 9, 10월에도 알찬 공연과 체험이 지역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gcf.or.kr/gclass/main.do)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니 신청 가능일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십시오.

 

예정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 월곶생활문화센터 문화가 있는 토요일

8월~10월 공연체험

 

▶시간

1부 12:00~12:40 | 공연

     12:40~13:40 | 체험

2부 15:00~15:40 | 공연

     15:40~16:40 | 체험

 

▶라인업

8월 12일 토 RI9SE (나인라이즈) | 어쿠스틱 듀오 + 방문 리스 만들기

8월 26일 토 가능동밴드 | 밴드 + 타일 냄비 받침 만들기

9월 9일 토 홍지수 & 곽수민 | 뮤지컬 + 스칸디나비아 모스 액자 만들기

9월 16일 토 걸리버 | 마술 +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10월 14일 토 정예원 | 싱어송라이터 + 레크레이션

10월 28일 토 오왠 | 싱어송라이터 + 커피박 화분 만들기

이 기사 좋아요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전체댓글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