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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김포솔터 축구장으로~!

김포FC 홈 개막전 현장

정경욱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5/31 [13:56]

가자, 김포솔터 축구장으로~!

김포FC 홈 개막전 현장

정경욱 시민기자 | 입력 : 2024/05/31 [13:56]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홈 개막전!

5월의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토요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마치초여름과도 같은 날이었다. 이 무더운 날, 김포시에서 가장 핫한 곳을 한 군데 꼽으라면 바로 이곳이 아니었을까? 바로 김포FC 홈 개막전이 열리는 김포솔터축구장!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의 개선 공사로 2024 K리그2 개막 이후8경기 동안 원정 경기만 치러온 김포FC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 에게도 오랫동안 기다렸을 홈경기였다. 그리고 누구보다 남다른 기분으로 이날을 맞이한 한 사람, 바로 고정운 감독이다.

“지난 두 달간 원정 경기를 다닐 때 많은 분이 홈과 같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선수단에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증축한 경기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한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많이 되고, 선수단도 설레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한 경기 한경기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한다는 것

김포FC 이사장인 김병수 시장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홈 개막전이 시작됐다. 상대 팀은 최근 네 경기 연속 승을 기록하지 못해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부천FC1995다. 오래 기다려온 홈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김포FC와의 뜨거운 접전이 예상됐다. 가슴 웅장해지는 홈팀 라인업 소개와 함께 응원의 함성이 더욱 커진다. 그 어느 때 보다 거센 화력을 장착한 공식 서포터 골든크루. 김포FC 열두 번째 선수를 자청하며 긴 원정길에 항상 동행한 이들이다.

축구 전용 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은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워 선수들의 살아있는 표정부터 호흡까지 생생하게 느껴진다. 경기가 치열할수록 축구 전용 구장의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한다. 선수들의 선전 속에서도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이 다 지나가도록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하고 그렇게 경기 종료를 코앞에 둔 찰나, 부천FC1955에서 극장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다른 팀들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한 홈경기지만 그 덕분에 남은 홈경기가 더 많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쾌적해진경기장에서,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더욱 힘차게 날아오를 김포FC의 다음 라운드를 응원한다.

 

 

또한 응원석 앞에서 시야를 가렸던 조명탑이 관중석 뒤로 이전설치되어 탁 트인 경기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는 4,14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구단 창단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김포FC를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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