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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클래스, 김포 시민은 멀리 가지 마세요

김포 육아종합지원센터 요리 프로그램

이청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6/30 [11:42]

쿠킹 클래스, 김포 시민은 멀리 가지 마세요

김포 육아종합지원센터 요리 프로그램

이청 시민기자 | 입력 : 2023/06/30 [11:42]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다양한 영유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육, 음악, 미술, 과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는 아이의 지덕체를 고루 키울 수 있죠.

각각의 프로그램은 참여 연령이 조금씩 다르고요, 무료에서부터 5천원 정도까지의 비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요리’입니다.

 

▲ 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쿠킹 클래스     ©이청

 

지난 26일, 육아종합지원센터 5층 실습실에서 ‘쿠로미 케이크 만들기’가 열렸습니다.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40분 가량 진행되었는데요, 5~7세의 아이들 15명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요리를 하는 동안 보호자는 실습실 바깥에서 대기해야 했지만, 갑자기 분리불안이라도 온 건지 저희 아이는 엄마랑 안 떨어지겠다며 울음을 터뜨렸어요.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도 무섭다고 하니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억지로 떼어놔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센터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아이 뒤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손을 꼼꼼히 씻어야겠죠? 앞치마도 야무지게 매고요 아이들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 선생님의 시범에 집중하는 아이들    ©이청

 

▲ 오늘은 내가 요리사  © 이청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고사리손이 꼬물락꼬물락.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재료가 눈앞에 있는데도 다들 잘 참고 요리에 집중하더라고요.

초콜릿 팬으로 쿠로미의 얼굴을 그리고, 케이크 시트에 흑임자 생크림을 듬뿍 바르고.

어른들이 하기에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선생님의 지도와 도움으로 아이들 모두 멋지게 완성해냈습니다.

 

▲ 쿠로미 케이크입니다  © 이청


삐뚜름한 눈, 코, 입마저 너무 사랑스러운 케이크 탄생!

다 만든 케이크를 분홍색 케이크 상자에 곱게 담아서 보호자에게 손에 턱 들고 의기양양하게 돌아가는 아이들.

오늘 얻은 성취감은 케이크보다 달콤하겠지요?

더불어 보호자들은 아이들과 분리되어 쉬는 시간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이게 일석몇조인가요.

단돈 5천원에 이런 행복이라니. 세상에. 다음 프로그램도 당장 신청 들어갑니다.

 

하지만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경쟁이 아주 치열하거든요.

이미 입소문이 난 지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선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7월 프로그램은 이미 마감되었고요, 8월 프로그램 예약 신청이 곧 열립니다.

7월 3일 월요일 오전 10시. 김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pchildcare.or.kr). 잊지 마세요.

 

* 케이크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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