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경력이 있는 ‘함께하는 맘’의 ‘하하호호 우리마을’
’함께하는 맘‘은 지난 2021년 김포시마을공동체주민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공동체인데요. 이들은 모두 경력단절의 경력이 있는 우리동네 엄마들로 이제는 경력단절을 접고 사회로 나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3년 차인 2023년인 올해. 앞서도 밝힌 바와 같이 ’함께하는 맘‘ 구성원들은 지난해 취득한 원예치료사 자격을 써먹기 위해 ’하하호호 우리마을‘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생각하고 함께해서 가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으로 자신들이 습득한 재능을 각 마을 주민과 공유하고자 함인데요, 지역(마을) 주민은 물론 어르신들을 찾아 반려식물 만들기로 교감에 들어갑니다.
이날은 통진읍 동을산리에 있는 새참카페 외에도 사우동에 있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사우동), 하성면 마곡리 마을회관 등 3곳에서 다른 주민들과 함께 같은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반려식물 만들기/토피어리‘를 하는 동을산리 ’새참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새참 시간인 오전 10시 30분경. 이곳 주민들이 하나둘 새참카페에 들어서고, 본격적인 반려 식물 만들기에 앞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1번 주자는 함께하는 맘과 함께 원예치료자 자격증을 취득한 경단녀 경력이 있는 ’함께하는 맘‘ 가족 강사였습니다.
강사를 시작으로 수강생들의 소개가 이어졌죠, 30대 새댁부터 시작해 70대 어머니까지 다양한 주민의 다양한 이야기가 꽃을 피웠습니다. 이어 본격적으로 반려식물 만들기에 들어서자 조금 전 이야기꽃은 오간 데 없고, 사뭇 진지한 분위기에 금방 익숙해져 갑니다.
오늘 만들 반려식물은 공기정화 식물로 유명한 ’호야‘인데, 처음인 주민도, 경험이 있던 주민도 모두 완성된 작품을 위해 강사의 말과 손짓 하나하나에 주목합니다.
시계바늘이 바삐 움직이는 동안 주민들이 만든 토피어리는 각자의 개성을 자랑하며, 기념사진 한방으로 이날 수업을 기억에 담아둡니다. 한 어르신은 ”시골마을에 이렇게 찾아와 주어서 고마운데, 이렇게 반려식물까지 만들게 해 주어 너무도 고맙다“라며 ’함께하는 맘‘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습니다.
김희경 ‘함께하는 맘’ 대표는 “우리는 모두의 엄마이자, 모든 아이의 엄마로 따뜻하게 감쌀 수 있는 공간(함께하는 맘)을 마련하고, 이 공간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열어두었습니다”라며, “김포(자신)의 따듯한 이야기가 책으로 엮어 이러한 자리까지 만들 수 있었던 건 바로 여러분 안에는 자신만의 고유의 자아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라며 경력단절에서 작가가 된 그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경단녀 경력을 가질 수밖에 없던 우리 여성들. 이들은 함께함에 있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함께하는 맘‘의 프로젝트는 10월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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