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센터 옥상에 펼쳐진 에어바운스 놀이터 ‘신나는 하늘 놀이터’입니다.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3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에 걸쳐 각 1시간 30분씩 운영했습니다. 1, 2회는 영아(~36개월), 3회에는 유아(5~7세)로 나이를 구분해 영아도 유아도 서로 치일 걱정 없이 맘껏 뛸 수 있었습니다.
땀 흘리며 뛰다 보면 목이 마르기 마련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센터에서는 유아용 보리차 음료를 준비했답니다. 덕분에 수분 보충 완료!
날이 궂어 하늘은 구름이 뒤덮었지만, 아이들의 웃음까지 가릴 순 없었죠. 담당 직원분들의 관리 감독 하에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5월 4일에는 ‘코알라쌤과 함께 하는 리듬데이’가 오후 4시부터 50분 간 5층 어린이 소공연장에서 펼쳐졌습니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코알라쌤을 따라 아이도 보호자도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폴짝폴짝 뜀뛰기며, 손뼉 치기며. 처음엔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나중엔 공연장이 무너져라 깡충깡충 뛰었습니다. 무대에 나가서 뛰는 것도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쑥스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답니다.
리듬 데이가 끝난 뒤에는 멋진 선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캐릭터 식판! 우리 아이들이 이 식판에다 밥 맛있게 먹고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겠죠?
센터의 세심한 준비로 행사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집에 안 가겠다며 떼를 쓰는 통에 진땀 흘렸네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이유를 알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행사 신청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정도? 센터에서는 매달 초 그 달의 행사 신청을 받는데, 순식간에 마감되어버리더라고요. 이번 행사 역시 가까스로 신청했습니다. 5월 초에 신청을 받은 6월의 행사는 벌써 대부분 마감입니다. 7월 초에 다시 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양육자분들은 매달 알찬 행사들이 열리는 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주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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