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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고 예술이 숨쉬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모담도서관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5/04/29 [11:07]

음악이 흐르고 예술이 숨쉬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모담도서관

김포마루 | 입력 : 2025/04/29 [11:07]

도서관에 문화예술을 ‘듬뿍’ 더하다

모담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문화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시선이 머무르는 곳곳 문화예술 요소를 듬뿍 담고 있어 모담도서관이 어떤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인가를 분명히 보여준다.

총면적 8,6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모담도 서관의 외관은 모담산을 감싸안은 듯한 ㄷ자 모양 과 한강의 윤슬을 표현한 창을 배치해 마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주며, 내부는 공간의 구획 없이 개방감이 넘쳐 자유로운 사유(思惟)를 가능케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공간을 창작활동의 영감이 되는 화이트로 제작해 책과 인간이 오브제가 되는 조화로움을 살렸으며, 물결모양의 서가로 지식의 흐름, 한강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 종합자료실에는 김포시에서 오직 모담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는 터널 서가가 마련돼 있다. 

 

 

<모두의 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 개최를 앞두고 김포시 도서관들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특징을 차례대로 살펴본다. 풍무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오는 5월 10일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문화예술 특화, 모담도서관이다.

정리. 편집실 사진. 박시홍

 

 

 

 

 

 

 

 

 




 

모담도서관에는 약 85,000권의 장서와 전자신문·전자잡지 등 다양한 전자자료, LP(레코드판), 특화 주제(문화예술) 관련 자료들이 갖춰져 있다

음악과 전시, 미술 등 문화 콘텐츠도 가득

문화예술 특화 도서관답게 모담도서관에는 약 85,000권의 장서와 전자신문·전자잡지 등 다양한 전자자료, LP(레코드판), 특화 주제(문화예술) 관련 자료들이 갖춰져 있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유아 자료 코너), 종합자료실(특화자료 코너), 다목적 강당, 북카페 등이 있는데, 곳곳에서 단순히 책을 읽고 문화예술 자료를 보는 것을 넘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먼저 모담도서관은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을 지향한다. 그래서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음악이 이용자를 맞이한다. 또 도서관 내에 LP 청음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재즈부터 OST, 대중가요, 클래식 등 국내외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실에서는 책 읽어주는 로봇과 AI가 그려주는 그림책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조형 전시 및 미술 작품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도 모담도서관의 장점이다. 이곳에서는 김포 거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활동 프로그램 외에도 하나의 예술작품을 탐구하는 전시(미술의 궤적), LP 예술가 를 선정하고 그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사운드 모자이크)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색소폰 연주와 현악 4중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예술 산책’과 문화예술 관련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모담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등도 이용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LIBRARY INFORMATION 

이용  (어린이자료실) 09~18시, (종합자료실) 09~22시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위치  김포시 모담공원로 118(운양동) 28

문의  031-5186-3950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동훈 총괄감독

“옛 독자가 늘 독자로,   

독서의 힘 체감하는   

독서대전 될 것”

 

유동훈 총괄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좌교수, 충남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문화 정책 전문가다. 유동훈 총괄감독을 만나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독서대전 슬로건이 ‘책으로 새로고침’이다. 어떤 의미인가?

A. 책을 통해 새로운 삶을 배우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잇고, 책 속의 이야기를 현실로 풀어내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가며, 어쩌면 팍팍하고 허무한 우리의 삶을 새로 고치듯 책을 통해 바꿔나가는 것. 그것이 이번 독서대전의 비전이자 목표이다. 특히, 독서를 즐기던 ‘옛 독자’가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늘 독자’로 거듭나 독서의 힘을 다시 한번 체감한다면 그것만큼 뜻깊은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독서 대전을 통해 국민 및 김포시민들이 책을 펴는 기쁨을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

 

Q. 독서대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이 있다면?

A. 첫 번째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를 즐기며 기록할 수 있는 ‘독서시민권’을 활용하는 것이다. ‘새로고침’ 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새로고침 하고 싶은 개인적 희망을 기재해 보고, 독서 기록도 함께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서시민권을 채우면 9월 본행사 때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독서시민권은 각 도서관 프로그램 또는 책 축제 및 특강 참여 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다. 독서대전 관련 각종 공지사항 및 프로그램 정보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Q. 김포 독서대전 행사의 주요 볼거리는?

A. 김포 독서대전은 책을 넘어서는 책문화 종합행사로 개최된다. 홍보대사인 가수 겸 작가 양희은 씨의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작가 초청 북토크, 70여 개의 출판사가 함께하는 도서 체험, 김포시 도서관 자체 발간 그림책을 이용한 독서 교육 및 토론, 김포시 청소년이 직접 연주 하는 좋은 글귀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독특한 책소개전인 비블리오 배틀, 도서 골든벨, 도서관 이용자와 사용자의 이해를 위한 사서의 속사정 전시, 전국 도서관 우수사례발표, 유명 가수 초청 공연, 한강중앙공원에서 즐기는 북크닉 등 다각적 문화행사가 준비 되어 있다. 전 연령, 전 계층의 국민이 각자의 관심사에 맞게 독서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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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우주 2025/06/04 [21:55] 수정 | 삭제
  • 첨단을 자랑하누 김포 모담도서관은 어플은 없나요? 플라스틱카드만 사용할수있나요?
  • 여여심 2025/05/03 [21:24] 수정 | 삭제
  • 모담도서관 개관되면 즐겨 찾는 곳이 되어 함께 나눔이되고 배움이되어 갈 곳이 있는 어른이 되게 노력해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기사 써주신 기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