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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를 맞이한 ‘2026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김포 아라마리나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채로운 물놀이와 수상레저, 시민 참여형 이벤트는 물론, 화려한 개막식과 콘서트, 워터밤까지 더해지며 도심 속 완벽한 ‘트렌디한 해양 레저 축제’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글. 노진균(김포시 명예시민기자) 사진. 구은영, 이유미
아라마리나 일대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분수광장과 물놀이 시설, 체험 프로그램 곳곳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분수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바닥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며 더위를 식혔다. 물줄기가 솟아오를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고, 부모들은 휴대전화로 자녀들의 모습을 담느라 분주했다. “아라마리나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김현민 씨의 말처럼, 축제는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는 도심형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층 풍성해진 ‘마린랜드’와 포리레이스, 밤을 밝힌 감성 공연 올해 확대 운영된 물놀이존 ‘마린랜드’는 이번 축제의 중심이었다. 유수풀과 대형 워터슬라이드, 영유아 공간을 짜임새 있게 갖춰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는 아이들에게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포리레이스’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무 오리 인형 ‘포리’가 대형 유수풀에서 펼치는 이색 경주에 참가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레이스를 지켜봤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대형 오리 캐릭터 ‘포리’ 조형물 앞 역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가족들로 붐볐다. 여기에 6월 20일 열린 개막식과 ‘싱투유 콘서트’에는 가수 테이, 씨야, 박재정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아라마리나의 아름다운 수변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여름밤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상레저부터 워터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완성형 축제 탁 트인 수변 공간에서는 카약,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세일링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결을 가르며 이색적인 매력에 푹 빠져들었고, 푸드트럭과 그늘막 휴게공간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워터밤’은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신나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시민들은 온몸으로 물을 맞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뜨겁게 즐겼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나영 씨는 “가까운 도심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여름 축제가 열려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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