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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좋은 우리 동네 김포 몸은 튼튼 마음은 힐링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00:49]

‘맨발 걷기’ 좋은 우리 동네 김포 몸은 튼튼 마음은 힐링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4/08/29 [00:49]

 

 맨발 걷기가 인기다. 바람 쐴 겸 산책을 나왔다가 맨발 걷기 황톳길이 잘 되어 있어서 잠시 걸었다.

황토의 촉감이 부드럽고 좋았다. 게다가 나무 사이로 살살 불어오는 바람과 풀 내음으로 마음도 차분해지는 듯 했다. 신발로 산책길을 걷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요즘 공원이나 산책길 여기저기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맨발로 걷는 모습을 보면 낯설고 어색했지만, 이제는 일상 속 흔한 풍경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맨발 걷기는 건강에 좋다

발은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신발 속에 갇혀 자연과 접촉하지 못한다. 특히 지금처럼 더운 계절에는 더욱 갑갑하다. 맨발 걷기는 신발이라는 답답한 공간에서 탈출해 숲과 흙을 접함으로써 자연 에너지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발은 몸속 장기와 연결되어 있어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자극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촉진돼 운동 효과가 크다.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운동 효과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맨발로 걸으면 바쁜 일상을 벗어나 공원이나 숲길에서 나무와 바람을 벗 삼아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더운 계절에는 공기가 탁한 실내를 벗어나 숲길을 걸으면서 머리도 식히고, 자연에서 심호흡도 하며 마음의 안정도 찾을 수 있어 더욱 좋다. 

 

 

맨발 걷기는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발바닥이 약하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맨발 걷기 산책로가 조성된 평평하고 안전한 곳에서 산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된다. 발바닥은 기본적으로 피부가 약하다. 그래서 맨발 걷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쉽게 지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맨발 걷기를 시작한다면 10분 내외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점차 시간을 늘리되 최대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김포에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곳이 많다

김포에는 총 9개의 맨발 걷기 장소가 있다. 특히 계양천 산책로 주변사우근린공원 및 풍년공원, 운양동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등에는 피부에 좋다는 황톳길이 마련돼 있다.

이제 곧 시원한 계절이 온다. 가을은 걷기 정말 좋은 계절이다. 시원한 가을에 맨발로 마음껏 걸어보자. 몸은 튼튼해지고, 마음은 힐링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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