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마루 2024년 2월

31 2024. 02 February 좋은쌀로만든좋은술 청록파시인박목월은 <나그네>라는시에서 ‘술익는마을마다타는 저녁놀’이라 노래했다. 어떤 시인은 이 문장을 두고 서정의 극치라 말하기도했다. 그의말처럼술이익어가는풍경이라하면어쩐지서 정적이고따스하게느껴지기도한다. 김포에도 이처럼 술이 익어가는 곳이 있다. 바로 2020년 사업을 시 작한 팔팔양조장이다. 사명이 팔팔양조장인 이유에는 정덕영 대표 가 88년생인 것도 있지만, 쌀 한 톨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농부의 손 길을 88번 거쳐야 한다는 옛말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쌀 미(米)자는여덟팔(八)이합쳐진글자이기도하다. “원래양조장스타트업에서엔지니어로일을해왔어요. 양조장을짓 는것부터술의제조및생산등을해오다가2020년4월독립해새롭 게시작했습니다. 전국의모든쌀로막걸리를만들어테스트를해봤 는데김포금쌀이제일맛이좋았습니다.” 다른지역의쌀과달리김포금쌀은단일품종으로도정이되어품질 이균일했고, 단백질함량이낮아가장맛이좋았다고한다. 그는물 보다 쌀을 더 많이 넣어 막걸리를 만들었고, 쌀 함량이 높으니 쌀맛 이술맛을좌우했다. 결국좋은술을만들기에김포금쌀이최고라고 생각한 그는 직원들과 함께 김포로 거처를 옮겼다. 가장 좋은 쌀로 가장좋은술을만들기위해서였다. 30대청춘들이제대로된쌀막걸리를만들기위해 김포에모였다. 단순히가장좋은쌀을찾아 김포로오게됐다는정덕영대표. 그가88년 용띠라서사명도팔팔양조장이다. 청룡의해, 제대로물만난팔팔양조장을소개한다. 팔팔양조장 팔팔양조장 인스타그램바로가기 팔팔양조장의대표상품과콜라보레이션제품들 팔팔막걸리를소개하고있는정덕영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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