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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과 함상공원에서 즐기는 색다른 가을 여행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3/10/31 [10:42]

대명항과 함상공원에서 즐기는 색다른 가을 여행

김포마루 | 입력 : 2023/10/31 [10:42]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대명항은 아름다운 바다 정취와 수산시장의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김포항상공원과 퇴역 초계 군함 운봉함을 통해 안보의식 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글 • 양미희·정보경 시민기자

 

 

 

수도권 최초의 안보의식 체험장 ‘김포함상공원’

2011년 개관한 김포함상공원에 있는 운봉함 초입에 들어서면 참전했던 전쟁 기록과 상륙작전의 역사 자료들, 구석구석 공간에 묻어있는 해군 생활을엿보며 다양한 안보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해군이 되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완전군장이 어떻게 변형 되었는지 볼 수 있는 완정군장 체험과 IBS훈련, 해군·해병대 군가와 서치라이트를 가동하며 신호수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해군들이 실제 생활하던 선실 재현한 공간은 마치 그때 당시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같은 기분과 함께 간접적으로 해군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기장 꼭대기 함교에 올라서 의자에 앉아 운봉함 전체를 내려다보면 잠시나마 내가 이 군함의 함장이 된 듯한 기분으로서해바다의 정취도 눈앞에서 느낄 수 있다.

야외 광장에는 해상초계기 S-2, 상륙단정(LCVP), 수륙양용차등 평소에 구경하기 힘든 군사용 장비를 관람할 수 있음과 동시에 어린이 놀이터,야외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군함의 내·외부를 자세하게 볼 수 있고 그 안에서 안보에 대한 교육도 가능한 곳이므로 아이에게 역사를 이야기하고 배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을 것 같다.

 

 

퇴역 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운봉함’ 

운봉함은 1944년생으로 태생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퀸시(Quincy)다. 길이 99.6m, 폭 15.3m, 높이 23m를 자랑하는 운봉함은 최대 4,080톤을 감당할 수 있으며 가장 빠를 때는 11.5kts의 속도를 보인다. 탑승 인원은 총 123명이나 작전에 가담할 때는 500명이 탑승하기도 했고, 수륙양용전차(LVT)와 트럭을 각각 15대를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가졌다.

운봉함은 애초 해군이 전차상륙함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돼 2차 세계대전에서 맹활약하고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한 뒤 1955년 대한민국 해군으로 이적한다. 이적 후에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는 등 평생을 남다른 위용을 떨치며 제 역할을 다한다.

이후 30년의 세월을 해군 소속으로 있다가 2006년 공식 퇴역한다.

이후 김포시 대곶면 함상공원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국민의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장과 자신이 평생 몸담고 있던 해군을 홍보하는 역할을 늠름히 수행하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현장에서 봉사 중인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상공원(031.987.4097)으로 하면 된다.

 

 

대명항의 명물 왕새우튀김과 고래 콘셉트 카페

갓 튀겨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속이 꽉차있는 왕새우튀김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대명항의 명물. 파도가 치는 듯한 트릭 아트와 배모양의 의자, 큰 스크린에 보이는 바다와 고래 자연 경관까지 마치 휴양지에 온 기분이 덤으로 드는 카페도 방문해 볼 만 하다. 휴양지와 어울리는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음료와 지역 해산물을 활용한 ‘김포빵’과 ‘매운탕탕빵’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입소문 나기전부터 대명항에는 고래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코끝이 시려오는 가을,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다면 가까운 곳에서 휴양지의 쉼을 느낄 수 있는 대명항을 방문해보자.

 

 

가을이 오니 꽃게도 왔다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경기도 서부의 대표어장인 대명항. 이곳과 함께하는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에는 꽃게가 한창이다. 꽃게는 봄과 가을에 잡히는 대명항 대표 어종으로 지금은 알이 꽉 찬 수꽃게가 제철이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꽃게 가격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울상인 어업인도 있다지만,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와 후쿠시마 사태로 손님이 뚝 끊길까 싶던 대명항 어업인들은 찾아오는 손님에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한다. 가을 수꽃게와 쌍벽을 이루는 제철 해산물은 역시 대하와 전어. 이들 또한 다른 곳보다 저렴한데, 이곳 수산물이 저렴한 이유는 선주가 직접 잡아 유통단계 없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심 또한 그 어느 곳보다 넉넉해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을 찾는 방문객은 늘 양손이 모자랄 수 밖에 없다.

대명항 인근 물때, 어종 등 직판장 관련 문의는 대명항 어촌계 (031.988.639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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