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이 달라지고 있다. 공간 부족으로 인해 이곳저곳 흩어져 있던 부서들이 본청으로 통합돼 완전체의 모습을 갖춰나가는 중이다. 그동안 청사 분산배치로 인해 시민이 겪은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인데, 벌써 만족도가 꽤 높다.
청사 통합배치는 지난 8월 12일에 본격적으로 시작, 현재까지 인근 BYC 건물에 임차해 있던 부서(교통과·건설도로과·대중교통과·철도과·아동보육과·가족문화과)가 제1·3별관으로 이전을 마쳤다. 아울러 원랜드 건물에서 임차 중인 부서(일자리경제과·식품위생과·복지과·노인장애인과·문화예술과·관광진흥과)들도 오는 10월까지 제2·3별관에 순차적으로 이전 배치될 예정이다. 기업지원과는 본청이 아닌 양촌읍 소재 제조융합센터로 이전한다.
내가 찾는 이 부서, 어디에 있을까? 부서 배치도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국별로 통합됐다. 총무과·자치행정과·기획정책과 등 김포시 행정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부서는 본관, 교통 지원부서는 제1별관, 문화·체육 지원부서는 제2별관을 찾으면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동보육과·노인장애인과 등 복지 지원부서는 방문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제3별관, 토지·주택 지원부서는 민원동에 자리 잡고 있다.
김포시청 부서 이전 배치 일정 ※ 상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새로 신설된 부서는 무슨 일을 하나? 70만 도시를 향한 도약과 시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4년 하반기 소규모 팀 개편이 있었다. 시대흐름에 맞춘 야간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 최초의 신야간정책팀, 도서관 확충으로 체계적인 통합시설관리를 주도할 시설운영팀, 우리시 고유 특성에 기반한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갈 군관협력팀, 균형개발팀 등 4개팀이 신설됐다.
신야간정책팀(기획정책과) 김포시민들의 안전한 야간생활과 문화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업무는 야간프로그램 및 인프라 확대 운영, 야간 경제 활성화 추진 등이다.
시설운영팀(도서관과) 내년도에 개관을 앞둔 모담도서관 운영 준비와 함께 도서관 별로 분산된 업무를 일원화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시스템 개선에 집중한다.
군관협력팀(도시계획과) 전체 면적의 약 70%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의 특성을 고려해 신설됐다. 원활한 군 협력 및 조정을 끌어내는 것이 주요 업무다.
균형개발팀(스마트도시과) 2035년 김포시 인구 70만 달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업무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신규 도시개발사업 발굴·추진(공공 복리 증진 목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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